여수광양항만공사, 다중이용시설 드론 방역 실시 여객터미널 승선장 주변 등 집중 방역에 드론 활용 백준하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03월 12일(목) 13:26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드론을 이용해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했다.(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할 항만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공사는 12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여수 엑스포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했다.

이번 집중 방역은 지역 드론전문기업인 ‘㈜날다’에서 방역 드론 1기를 무상지원 받아 공사 자체 드론조종인력(조종자격보유자 5명)과 방역물품을 제공했다.

특히 기존 방역 차량이 불가한 항만 계류시설인 함선, 도교 및 승선장, 많은 이용객이 사용하는 터미널 내 주차장 등에 드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방역했다.

또 짧은 시간 내 넓은 범위를 소독함으로써 항만 이용객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섰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 들 때까지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래 안전보안실장은 “지역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전문기업과 협업으로 인력 접근이 힘든 지역이나 광범위한 지역의 방역을 위해 드론을 투입하게 됐다”며 “공사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조기 수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18년 ㈜날다와 ‘드론을 활용한 재난대응 및 역량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 조종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