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소병철 후보와 정책 공동 연구·개발 정책협약식 가져 양 원장 탈당은 해당 행위일 뿐, 향후 복당 절대 불가, 소 후보와 순천 비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언급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04월 12일(일) 17:17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소병철 후보와 정책 공동 연구·개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소 양정철 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소병철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양 원장은 소병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순천시의 발전에 필요한 비전과 정책을 공동 연구·개발한다는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소 후보는 ‘여순 사건’에 무고하게 희생된 영정들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양정철 연구원장의 순천 방문은 “순천이 전남 제일의 도시이자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나아감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순천에서 벌어진 상식적이지 않은 선거구 획정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송구하다”며 순천 선거구 문제와 관련해 사과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양 원장은 “소병철 후보가 당선된다면 당과 합심해 반드시 순천 선거구를 다시 원상복구할 것이다”며 “이를 핑계로 탈당한 후보들에 대해 탈당은 뭐라고 포장을 해도 본질은 불복이고 결과적으로 해당 행위일 뿐이며 향후 복당은 불가하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또 양 원장은 “이것이 당의 확고한 방침이자 이해찬 대표의 의지이자 순천 시민들께 대표로서 드리는 메시지다”고 언급했다.

특히 양 원장은 “당에서 소병철 후보를 삼고초려해 모셔온 분으로 총선이 끝난 후에 검찰 개혁의 깃발을 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수처법을 비롯해 여러 개혁 입법들을 추진하고 시행해 나아가는데 소 후보가 문재인 정부 맨 앞자리에 서 계실 것을 보증한다”고 표명했다.

민주연구원과 소병철 후보 간 정책협약서는 순천시 선거구 원상회복 및 분구 추진,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보강·확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정책 연구와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기자들의 질의·답변에서 양 원장은 “이번 선거는 통상적인 선거는 아니다”며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 위기와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은 “이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극복할 후보는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인물로 소병철 후보가 꼭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압도적 승리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소병철 후보 지원을 위해 지난달 29일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방문한데 이어 지난 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방문으로 인해 지지 세력이 결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