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1차:4월24일~5월8일, 2차:5월25일~6월5일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04월 23일(목) 14:57

보성군청 전경(제공=보성군)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 50%를 감면한다.

군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금 감면 근거로 ‘보성군 수도급수 조례’와 ‘보성군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 개정안을 23일 공표했다.

감면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2019년 매출액이 3억 원 이하 또는 3월말 기준 신규 사업자이며, 상·하수도 요금 부과 업종은 일반용 또는 대중탕인용인 수용가이다.

해당 소상공인은 자격 확인 서류를 첨부해 5~6월 신청기간(1차:4월24일~5월8일, 2차:5월25일~6월5일)에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신청한 달 고지 요금부터 3개월간 요금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감면 조치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고통분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3개월 간 총 3046개소의 소상공인에게 약 1억 1000만 원 상당의 요금이 감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