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6일 코로나19 감염 9명 추가 발생 40번 확진자로 인해 송광면 행정복지센터 폐쇄, 41번-46번 휘트니스 감염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08월 26일(수) 21:03

순천시청 전경(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만에 4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총 46번 확진자가 발생됐다.

이번 40번 확진자는 연향동 대주피오레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순천 22번 확진자(청암휘트니스 관련)를 남편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 22번 확진자를 직접 만난 순천 40번 확진자 남편의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순천시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40번 확진자는 송광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으로, 순천시는 확진판정을 받은 즉시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사무실 직원 12명과 어린 자녀 3명 등 15명을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순천 41번 확진자는 신대 중흥5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순천 21번 확진자(청암휘트니스 관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42번 확진자는 오천 부영아파트에 거주 30대 남성으로, 순천만국가정원 공무직 공무원이다. 같은 소속 직원인 순천 25번 확진자(청암휘트니스 관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43번 확진자는 용당 대주피오레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김선생 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4번 확진자는 신대 중흥9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스피닝 강사인 31번 확진자(청암휘트니스 관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광양 LF아웃렛 근무자이다.

45번 확진자는 신대 중흥1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청암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46번 확진자는 해룡 신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김선생 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천시는 광양시에 LF스퀘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확진자들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했으며,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동선을 파악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세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주기 위해 매일 10시와 17시에 순천시 대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순천시민들을 비롯해 동부권 주민들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