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옥과 맛있는 김치 미국 수출길 올라 지역 김치 업체 배추김치·총각김치·백김치 등 수출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11월 10일(화) 21:37

곡성 옥과 맛있는 김치가 미국 수출 1차 선적에 올랐다.(제공=곡성군)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게 된 지역 생산 업체를 방문해 격려했다.

군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쟁력 있는 지역 농산물 제조업체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옥과 맛있는 김치’ 측에 김치 자동라인 설치 등 시설현대화를 지원한 바 있다.

옥과 맛있는 김치는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한 배추 등을 사용해 김치를 생산하며 지역농가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배추김치를 비롯해 총각김치와 백김치까지 총 6560㎏(2250여 만원)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

또 김치종류 3가지 외에 동치미, 묵은지, 깍두기, 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옥과 맛있는 김치’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에 ‘어머니의 손맛’을 슬로건으로 김치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옥과권역 취약계층 가정 8가구에 매주 3㎏씩을 김치 무상 나눔을 시작해 2019년도에는 곡성읍, 2020년도에는 석곡면에까지 확대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업체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역 업체의 수출길을 위해 앞으로 수출 물류비와 수출 포장재 제작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