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물품교환권 1억 8000만원 전 조합원들에게 지급 코로나19 극복 위해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물품교환권 큰 호응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0년 12월 02일(수) 14:05

동광양농협이 전 조합원들에게 물품교환권을 지급했다.(제공=동광양농협)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축제 예산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조합원들에게 물품교환권을 지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지난달 30일 영농회 관할 본 지점의 담당자와 영농회장에게 물품교환권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교환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의 지속적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격상,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전체 조합원들에게 지급됐다.

동광양농협은 2년에 한번씩 격년제로 농사를 짓는 조합원들의 풍년농사를 마무리하는 10월경에 전 조합원을 초대해 하루만이라도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화합한마당을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어울림 한마당 축제 행사비를 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이 가능한 물품교환권(조합원당 6만원)을 전 조합원(11월23일 기준 조합원 2851명)에게 지급했다.

물품교환권은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전 영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교환권을 받은 한 조합원은 “올해는 화합한마당 행사가 없어서 많이 서운했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조합원을 챙겨주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년말에 요긴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명기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물품교환권을 지급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조합장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소중한 조합원 한분 한분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동광양농협은 늘 변함없이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