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순천시청 전·현직 공무원 부동산투기 의혹 압수수색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1년 06월 15일(화) 19:45

순천시청 전경[사진=순천시]

전남경찰청은 순천시청 전·현직 공무원들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순천시청을 15일 압수수색 했다.

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이날 오후 경찰관 5명을 보내 순천시청 건축과를 비롯해 의회사무국을 수색해 업무용 컴퓨터와 순천시 공동주택 현황,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반부패수사1대는 순천시청 공무원 2명과 퇴직 공무원 1명이 친인척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정황에 따라 취득 과정과 자금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휴대폰까지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청 외에도 이들과 관련한 사무실, 자택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특혜성 아파트 분양 등이 있었는지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