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경도 진입도로 민원현장 찾아 주민대표 의견 청취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1년 10월 07일(목) 01:45

권오봉 여수시장이 월호동 관공선 부두에서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6일 경도지구 연륙교 개설에 따른 진입도로 위치 변경으로 민원이 발생한 현장을 찾아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월호동 관공선 부두 앞에서 열린 현장방문 간담회에는 금호아파트와 금성휴먼터치빌 주민대표 15명과 권오봉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시행업체인 남양건설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인라 간담회는 연륙교 시점부 위치변경에 대해 시행청인 경자청의 입장과 주민대표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륙교 실시설계안이 확정되기 전 주민 설명회를 거쳐 실시설계안을 확정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권오봉 시장은 “경자청에서 실시설계안 확정 전에 주민 공청회 등 충분한 대화와 설명의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으며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을 위해서 주민들의 피해 우려와 논란을 조속히 해소해 사업이 원만히 개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도지구 연륙교 개설 공사는 2024년까지 국비 478억원, 도비 239억원, 시비 239억원, 민자 239억원 등 총 사업비 1천195억원을 들여 대경도와 야도 신월동을 연결하는 1.35㎞의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