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재 라이온스클럽, 합동 농촌일손돕기 봉사 펼쳐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1년 10월 12일(화) 17:48

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과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이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

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정인진)과 신광양라이온스클럽(회장 김성렬)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철을 맞아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양 클럽은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이기종 총재를 비롯해 김성렬 회장, 정인진 회장 등 30여명의 회원은 돌배를 따기 위해 옥곡면 원월리 농가에 방문했다.

이날 회원들은 산등성이에 있는 과수원에 올라가 농장 주인으로부터 주의 사항과 요령을 배우고 황금산돌배와 참돌배 수확을 도왔다.

특히 한그루에 2가지 종류를 접붙여 위에는 황금산돌배, 아래는 참돌배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60여 그루의 돌배나무에서 수확한 돌배를 노란상자에 담아 화물차까지 옮기면 구슬땀을 흘렸다.

신광양라이온스클럽 김성렬 회장은 “황금연휴 첫날을 반납하고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 농산물이 적정한 가격에 판매돼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돌배 농가는 “코로나19에도 농촌의 현실에 관심을 갖고 일손돕기에 참여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는 더운 날씨와 잦은비로 작황이 좋지 않아 떨어진 낙과도 많았지만, 수확한 돌배는 지인을 통해 택배로 판매하고 일부는 배즙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