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수 출마예정자 임영수 도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검찰 송치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2년 02월 14일(월) 18:02

전남도의회 임영수 의원 [사진=전라남도도의회 홈페이지 캡처]

보성군수 출마예정인 전라남도의회 임영수 의원(보성1선거구)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임영수 도의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영수 도의원은 지난해 7월 의정보고서를 자신의 선거구를 벗어나 보성군 전 지역에 배부해 부당하게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관내 식당 여러곳에서 보성군수 출마와 관련해 모임을 갖고 식사비를 대납하게 한 제3자 기부행위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관계자들과 함께 그동안 조사를 받아왔다.

이에 임영수 도의원 측은 지인이 일부를 전달했을뿐 직접 지역구 밖까지 의정보고서를 배포한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성선거관리위회는 임영수 도의원이 보성군수 선거 관련 모임 식비를 제3자에게 대납하게 한 기부행위 위반을 보성경찰서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건에 대해 순천지방검찰청에 이의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성군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자가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돼 지역민들에게 파장이 클 것으로 보여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