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 허석 순천시장 후원회장 맡아 후보자 후원회 등록, 9000만원까지 모금 1인 한도 500만원 이하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2년 04월 04일(월) 20:52

정세균 전 총리가 허석 순천시장 후원회장을 수락했다.[사진=허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허석 순천시장이 재선 도전을 위해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후보자 후원회 등록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3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4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후원회를 등록했다.

후원회장은 정세균 전 총리가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지난 3일 발기인 총회에서 선출됐으며, 후원회 정관을 비롯해 대표자 및 임원 취임 동의 등을 의결했다. 회계책임자와 임원으로 11명이 선임됐다.

후원회 모금 한도는 시장 선거비 보존액 1억 8000만원 중 50%에 해당하는 9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고, 1인당 한도액은 연 500만원 이하이다.

허석 시장은 “이번에도 전화로 안부를 여쭈면서 후원회장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 후보등록 후 곧바로 올라가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다”고 수락 후일담을 밝혔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는 허석 시장이 2016년 전남스토리랩 공모에서 ‘이순신의 멘토 정걸 장군’ 작품으로 당선작을 내고 출간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압해정씨인 정 전 총리가 종친회에서 마련한 정걸 장군 재조명 행사에서 초청돼 허석 시장이 쓴 저서의 출간을 알리면서 깊은 인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