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당헌·당규 무시한 민주당 비난 전과자 공천한 소병철 국회의원 28만시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공천 철회 요구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2022년 05월 13일(금) 15:08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정당 당헌·당규상 부적격자의 관행적 불공정 공천에 대한 법원 판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국민의힘 강화군수 관련 법원의 결정’은 정당의 자율적인 공천 과정이 ‘사법심사의 대상’이라고 밝혀졌다.

또 법원은 “정당의 자율성이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정당 자신이 정한 당헌과 당규를 중대·명백하게 위반하는 경우에는 그 효력이 사법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별다른 근거 없이 부적격자를 포함해 실시한 경선은 효력이 인정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특히 2021년 10월 8일 개정된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10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및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규정 제70조 1항 3호에 의하면 기초단체장의 평가분야에서 첫 번째로 도덕성 및 윤리역량을 평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노관규 후보는 “민주당 당헌 당규를 무시하고 순천시민도 무시하고 법원에서도 인정한 ‘업무상횡령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전과자를 공천한 소병철 국회의원은 28만시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공천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노관규 후보는 “지난날을 통렬히 반성하며 이제 당당한 시민후보로서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갈 것이다”며 “오로지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정책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법원이 그동안 정당이 당헌·당규상 부적격자에 대해 관행적으로 실시한 불공정한 공천에 제동을 건 참혹한 현실 앞에 순천시민들은 소병철 의원과 민주당을 향한 바닥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