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보물섬 증도, 강남의 명예섬 지정 서울 강남의 섬 증도 명예섬 선포 및 조형물 제막식 가져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2년 06월 23일(목) 19:18

신안군 증도면이 서울 강남의 명예섬으로 지정돼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신안군]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증도면을 강남의 명예섬으로 지정하는 선포식과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22일 증도면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정순균 강남구청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와 자매결연 체결 23주년을 기념하고, 강남의 섬 증도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선보였다.

군은 서울 강남구와 신안군 증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공유할 뿐 아니라 행정적인 협력으로 상호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강남구민에게는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객실 요금 할인과 각종 문화관광시설 입장료 할인이 주어질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보물섬이라 불리는 증도는 누구나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강남구의 명예 섬으로 공유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미세먼지 차단숲으로 조성되어 대도시에서 누리지 못한 여유와 자연의 향기를 이곳 강남의 섬에서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예섬 공유 사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를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의 섬으로 공유한 이래로 현재 8개 섬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