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22년 섬 민어 축제 개최 어린이 발육촉진 좋고 기력 쇠약한 노인이나 큰 병 치른 환자 체력 회복 특효 김향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2년 07월 19일(화) 10:44

2019년도 민어축제 전경[사진=신안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내 최대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홍매화의 섬 임자도에서 ‘2022년 섬 민어 축제’를 개최한다.

3년 만에 개최되는 2022년 섬 민어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임자도에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난타 및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민어 회썰기, 민어회 비빔밥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며, 부대행사로는 민어·홍매화·튤립 페이스페인팅, 민어 음식 시식, 농·수 특산물 홍보 및 판매관 운영 등으로 구성했다.

신안 민어는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최고급 어종으로 꼽히고 있으며,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의 발육촉진에 좋을 뿐만 아니라 기력이 쇠약한 노인이나 큰 병을 치른 환자의 체력 회복에도 특효를 자랑한다.

또 자산어보에 ‘민어는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으며, 말린 것은 더욱 좋다’고 기록될 만큼 민어회, 민어탕, 민어찜, 건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신안 민어를 맛보고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의 민어 조업 어선은 140여척으로, 연평균 400여톤 6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으며, 올 7월 현재 어획량은 총 13톤으로 소비자가격은 1kg당 3만 8000원 선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