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봉사단체, 순천여성장애인연대에 기부금 전달 박영화 기자 qkrdudghk1160@hanmail.net

2023년 02월 24일(금) 21:33

여수 소소한 봉사단체가 순천여성장애인연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순천여성장애인연대]

여수 소소한 봉사단체(회장 김주연, 이하 소봉단)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순천지부 순천여성장애인연대에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소봉단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천여성장애인연대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지난 23일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봉단이 지난 겨울 군고구마 봉사활동에서 마련한 일부 금액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소봉단 김주연 회장은 “청년 김종효 씨로부터 순천지역에 유일한 여성단체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늘 주변을 지키며, 혼자가 아닌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순천여성장애인연대 박만순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수 소봉단은 2020년부터 ‘군고구마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매년 여수와 순천지역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수익금을 전달했으며, 2021년도에는 순천별량 송산초등학교 학부모 수술비용 마련을 위해 돈가스 봉사가 있었는데 돈가스 100만원을 구매했다.

2022년도에 순천 조곡동주민센터에 유기농과자 100만원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소봉단은 식사봉사, 집수리봉사, 빵 만들어 기부하기, 깨끗한 거리 만들기 등 소소한 봉사활동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