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봄철 산불 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 산불예방 총력 김성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3년 02월 24일(금) 23:54

고흥군이 봄철 산불방지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봄철 산불 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 군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4일 고흥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은 24일 고흥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공무원 및 산림조합직원, 고흥군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켓,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사전 예방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논과 밭 등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와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예방에 대한 군민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수적이다.

군은 ▲매일 6회 이상 마을 일제 방송 실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차량 순회 방송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전개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사업 추진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단속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점암면 팔영산 등 주요 명산 등산로 입구 및 관내 전통시장 등 산불예방 홍보효과가 높은 다중집합장소 5개소를 선정해 주기적으로 순회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본철 산불조심기간 운영에 따라 지난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산불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예방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예방활동에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산불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고흥문화회관에서 산불관계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산불현장 상황에 적합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으로 ‘봄철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