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 뚝방 인근 불법 성토 의혹 제기 진상 파악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법 확인되면 고발 조치 취해야 위종선 기자 news2456@naver.com

2023년 07월 23일(일) 10:58

불법 성토가 제기 되고 있는 섬진강 뚝방 인근 전경[사진=플래시뉴스]

광양시(시장 정인화) 다압면 소재 섬진강 뚝방 인근에서 불법 성토(흙 쌓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전반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섬진강 뚝방 인근 여러 필지의 전과 잡종지 등에 허가도 받지 않고 성토하고, 허가 받은 면적에 비해 훨씬 많은 면적에 불법 성토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또 성토에 사용된 흙 일부가 준설작업을 하고 있는 인근 현장에서 나온 준설토를 받아 매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광양시는 현재까지 진상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최근 인사 이동으로 인해 일부분만 확인했다”며 “다른 민원도 밀려 있어 제대로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반면 다압면 주민 K(남)씨는 “공직 사회 위상을 위해 반드시 전수조사를 실시해 불법이 확인되면 원상복구는 물론 고발 조치까지 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