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 채택 소멸위기 겪고 있는 구례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 김성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3년 09월 15일(금) 00:05

구례군의회가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구례군의회]

구례군의회(의장 유시문)는 제302회 정례회 회기를 운영하고, 2차 본회의에서 ‘구례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14일 군의회는 “구례군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한다”며 “구례군민 모두가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문 전달식에는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위원장 정만수) 위원 100여명과 한국중부발전 안성규 전원개발처장, 이풍우 전원기획실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또 참석자들은 폐회직후 의회 주차장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의회 차원의 결의문 채택에 적극적인 찬성을 표명하고 앞으로 함께 발맞춰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그동안 구례군의회는 한국중부발전과의 업무협약, 주민설명회,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출범 및 유치 건의문 전달, 김영록 도지사 협조요청 방문 등 사업 초기부터 군민과 집행부와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앞장서 왔다.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은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는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구례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 군민과 함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수발전소 선정은 10월 구례군의 양수발전소 유치의향서 전달과 한국중부발전의 양수발전소 건설의향서 제출을 거쳐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