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나서 불법 산지훼손 및 임산물(수실류·버섯류·약초류 등) 불법 채취 중점단속 위종선 기자 news2456@naver.com

2023년 09월 16일(토) 10:51

광양시청 전경[사진=광양시]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임산물을 수확하는 가을철을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산림사법경찰과 산림소득과, 읍면동 직원 등 지상 인력 28명을 투입해 수실류, 버섯류, 약초류 등의 임산물 불법 굴·채취, 산지 훼손 등 산림 내 불법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임산물 자생지·재배지, 무상양여 허가지, 임도·산림인접지 등을 중심으로 산림관할 구분 없이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산나물, 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 채취 ▲산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 입산통제구역 무단침입 등이며 불법 산지전용 및 무허가벌채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상시 단속을 진행한다.

본인 소유의 산림이 아닌 곳에서는 모든 임산물의 채취가 금지되며, 적발 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산림에 오물이나 쓰레기 투기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림소득과 이강성 과장은 “산에서 담배나 불을 피우는 행위, 본인 산이 아닌 곳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가 불법행위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시의 산림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산림휴양에 대한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백운산 등산로 2코스(진틀~병암~진틀삼거리~정상, 길이 3.3km, 소요시간 2시간)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