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입장문 발표 전남 생산의 70% 차지할 정도로 산업현장 많아 대형 사고 발생할 우려 커 김성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4년 05월 16일(목) 23:14

김순호 구례군수가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구례군]

김순호 구례군수가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를 적극지지 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남 동부권은 의료 불모지로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과대학 유치가 필요하다”며 “인구 밀집도가 매우 높고, 전남 생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현장이 많아 대형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외상센터 등 여러 분야의 의료시스템이 필요한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군은 군민의 약 40%가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상급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근거리 상급병원의 부재로 공공의료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립의대 유치는 고도의 객관적 데이터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합리적 판단을 요하는 국가의 중요한 보건의료정책”이라며 “180만 전남도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법적 절차와 원칙, 공정성이 담보된 정부 주관 공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동부권 지역주민, 의료계, 교육계가 적극 협력해 의대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구례군민과 함께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