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활동 펼쳐 ‘청정고흥호’항·포구 출입항 어선 충돌 위험시설물 철거 박차 양철수 기자 Ycs4832@naver.com

2024년 06월 20일(목) 16:31

고흥군이 잠수부르 ㄹ동원해 수중 파이프를 제거해 육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위험시설물 처리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부터 금산면을 비롯해 관내 해안가와 갯벌 등에 산재한 위험시설물들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했으며, 굴삭기와 크레인 등의 중장비를 동원해 위험시설물들을 처리했다.

특히 금산면 명천항에 위치한 수중 폐파이프는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항 내에 위치해 출입항 하는 어선들이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을 초래했으나 이를 제거하기 위해 수중작업이 필요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다목적 정화선 ‘청정고흥호’와 잠수부 등 전문인력을 동원해 수중 파이프를 성공적으로 제거했으며, 어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어민들의 위험 요소인 민원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지속적으로 어민의 안전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