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산립조합,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앞장 위종선 기자 news2456@naver.com

2024년 10월 09일(수) 22:40

신안산림조합 전경[사진=신안산림조합]

신안군산림조합은 ‘함께 가꾼 푸른 숲, 함께 누릴 푸른 꿈’ 산림의 미래 가치 창조에 전력투구와 함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앞장서며 ‘섬’과 ‘해양’이라는 독특한 자연과 환경을 활용해 신안군만의 독특한 생태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숲이 지닌 가치를 홍보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가 하면 특색 있는 녹지와 문화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압해읍에 나무·꽃 직매장을 열어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녹색 산림 조성과 휴식공간을 이루고 있다.

▲산림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신안군산림조합은?

신안군산림조합은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산주조합원의 의사가 반영된 합리적인 산림 경영계획의 작성과 조림, 육림, 산림 보호 등과 자율적인 산림 경영을 지도하고 조합원을 위한 위탁제도의 확대 도입과 활성화로 사유림 경영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기 자본 또는 기술 부족으로 스스로 산림을 경영하기 어려운 산림 소유자를 대신해 산림 경영 일체를 실행해 주는 일익도 담당한다.

신안군산림조합은 지난 1969년 7월 설립해 현재 2,723명의 조합원과 준조합원 2,010명, 임·직원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야 3만 802ha를 대상으로 조림사업과 숲 가꾸기사업, 산림 병충해 방제사업, 산림 토목사업 및 훼손지 복구 등 정부 시책사업을 추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산림경영기술자와 전문 임업기능인으로 영림단을 구성해 시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전문 임업기술지도원을 배치, 임업기술상담소를 운영하고 매목 조사와 사유림 벌채 지도, 영림 계획 작성, 묘지 벌채 대행과 임업지불금 관리업무 등 산주 등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권익 신장을 위해 여·수신업무, 임업정책자금 대출업무도 취급하고 있다.

신안군산림조합금융 내부 전경[사진=신안군산림조합]

타 금융기관에서 기피하는 산지 담보대출을 적극 지원, 산주와 조합원에게 산림조합만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임업 기술 지도·홍보와 정보 제공을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산림의 보호와 개발 촉진을 통한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도 이루고 있다.

신안군산림조합은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해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해 경제와 환경적 가치 증진업무가 추진되고 있다.

▲나무 꽃 직매장은 어떻게 이뤄졌나?

압해대교 너머 신안군의 관문인 압해읍 첫 번째 땅에 문을 연 나무·꽃 직매장은 자연 그대로의 정원을 옮겨 놓은 것처럼 꽃과 나무가 화려화게 단장된 직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본관인 홍보관과 부속 건물인 직매장, 체험장, 힐링쉼터가 운영중이다.

신안산림조합 나무·꽃 직매장 전경[사진=신안군산림조합]

또 홍보관은 ‘숲을 아끼고, 지키고, 사랑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산림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신안군과 14개 읍·면에서 열리는 축제와 농·수·특산물을 홍보도 이뤄지고 있다.

직매장에는 산림자재와 2000여 종의 유실수, 조경수를 비롯 실내 식물 등이 갖추고 있고, 공기 정화식물,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조경수, 수목용 비료 등 상품 직거래를 통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나무 관리를 위해 필요한 각종 크기별 전정 가위와 톱, 텃밭용 비료, 수목 관리용 비료 등이 자재와 함께 진열돼 있으며, 입구 정면은 수십종의 다육식물 등이 형형색색으로 화려한 풍경으로 지역민,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쪽으로는 400여 가지의 실내 식물 등이 눈에 띄며, 공기 정화 식물인 고무나무와 스파트 필름, 보스턴고사리, 아레카야자 등이 호기심을 자극해 방문객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봄철에만 꽃을 피우는 쟈스민과 치자, 서향(천리향) 등의 꽃나무의 진한 향이 코 끝에 와 닿을 뿐만 아니라, 화려함의 극치를 뽐내는 베고니아와 가랑코에, 카라, 미니장미 등의 화초가 진열돼 있다.

또 조합원과 방문객을 위해 저희 화분 분갈이 등 각종 배양토도 마련돼 있으며, 직매장 입구에 새로 개장된 가식장에는 유실수(과수)인 사과와 배, 자두, 플럼코트(살구+자두), 헛개나무와 엄나무, 벌나무 등 약용수와 애기동백, 편백, 철쭉, 홍가시 등 50여 종의 조경수를 판매하고 있다.

나무·꽃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꽃[사진=신안군산림조합]

한편 신안군산림조합 나무·꽃 직매장은 2018년 산림청의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국비, 군비 7억 원을 확보해 자부담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해 2020년 3월 6일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360번지에 서남부 지역 최대의 규모를 갖추워 개장하게 됐다.

▲앞으로 신안군산림조합 금융사업은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겠는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경기 침체와 낮은 금리, DSR 규제 등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경색된 가운데 금융기관 간의 경쟁 심화와 사업 여건이 악화된 악조건 등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각종 난제들을 극복하며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금융 서비스를 항상 시켜 조합원과 신안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 나고 있다.

또 금융사업의 비중을 더욱 확대시켜 예금·적금·대출 등 상호 금융 업무도 중점을 둬 금융사업이 산림조합의 운영에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안군민,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양한 산림사업 수행으로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조합의 발전과 산림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겠다.

또 각종 산림사업을 통해 더욱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가꾸는데 앞장 서고 신용사업과 꽃·나무 전시판매장, 숲카페 등 티숨 운영으로 경영수익을 창출해 조합의 안정된 자립 기반을 확립시켜 지역민이 생산한 난대수종의 우량 묘목을 전국의 수요자에게 알선, 공급하고 산림시책 사업도 충실히 실천하겠다.

산림조합이 조합원과 지역민, 관람객의 요구에 발 맞춰 맞춤형 상품 개발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의 가치를 알리며, 사계절 꽃과 나무가 가득한 1004섬 공원화 사업과 플로피아 조성으로 지역에 활기가 넘치게 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