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개최 전국 마라토너들의 성지, 역대 최다 참가자 7,800명 돌파 양철수 기자 Ycs4832@naver.com

2025년 04월 23일(수) 16:50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포스터[사진=보성군]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보성체육공원 내 공설운동장에서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오는 5월 3일 보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마라톤연합회 및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명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펼쳐지며, 완만한 경사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달리는 코스로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기록을 세우기 좋은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또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을 받은 국내 대표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대회는 풀 코스, 하프 코스, 10km, 5km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4월 17일 참가 접수 마감 기준 7,8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5km 참가자는 런닝화 또는 기념 티셔츠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풀·하프·10km 참가자는 반바지 또는 선글라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대회 참가자는 대회 당일 보성군이 운영하는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방문해 배번호를 제시하면, 1인 5,000원의 할인 가격으로 해수녹차탕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대회 당일을 맞아 교통 통제 및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주요 코스 구간별 교통 통제 안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응급 의료 지원 체계, 자원봉사자 배치 등 체계적인 대회 운영 준비하고 있다.

대회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대회에 역대 최다 참가자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국 마라토너들이 기대하는 명품 코스답게, 참가자 모두가 최고의 컨디션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푸르른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리며 차향 가득한 보성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매년 전국 마라톤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