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 선전식 가져 미국 소비자 공략 위해 해외 상설판매장 활용 선제적 판촉 박장순 기자 parkjs4461@naver.com

2025년 07월 19일(토) 10:35

전남도가 전복 수출을 위한 선전식을 가졌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미국 소비자 공략을 위해 전남을 대표하는 농수산식품을 미국에 수출을 하기 위한 선전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선전식은 나주 노안면에 있는 농업법인 골든힐이 전복 볶음밥, 전복 미역국 등 가공품과 냉동 전복 등 총 5.5톤 규모를 선적했으며, 오는 8월부터 미국 현지 한인마트인 한남체인의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4개소에서 판매된다.

이번 수출은 여름철 전복 내수가격 하락에 대응해 가격 안정화에 보탬을 주기 위해 미국 등 전복 수출국의 전남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해외 판촉사업을 추진했다.

또 골든힐은 지난 16일 유자차, 녹차, 천일염, 액젓, 건나물, 매실 가공품, 홍어 등 103개 품목 50만 달러 규모의 미국 H마트 선적식을 가졌다.

특히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국 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미국 현지 주류 유통망인 H마트 60여 매장에서 대규모 판촉·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도는 2024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H마트 온라인몰에 ‘전남 식품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40만 달러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글로벌 한류 확산과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선적과 판촉 행사를 계기로 전남 수출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전남에서 농수산식품을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국가며, 올해 6월까지 수출액이 8,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하는 등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