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2025년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실시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과 성희롱·데이트 폭력 예방법 주제로 진행 박장순 기자 parkjs4461@naver.com

2025년 10월 16일(목) 16:54

순천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사진=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순천대는 전남여성가족재단 지원으로 지난 15일 학내 70주년 기념관 2층 초석홀에서 한국어학당 18개국 13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한국의 양성평등 문화와 인권 의식을 배우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약 65명씩 두 개 조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 각 1시간씩 진행됐으며, 유학생들이 강연을 경청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광양 YMCA 김계남 강사(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과 성희롱·데이트 폭력 예방법’을 주제로 교육했다.

또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적·관계적 성차별, 성희롱 및 데이트폭력 예방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강연했다.

인권센터장 정동보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성평등 감수성을 함양하고, 성희롱 및 데이트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교육본부와 협력해 유학생 대상 인권·성평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