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13초짜리 짧은 축사로 존재감 부각 전남생활체육대축전서 임팩트 있는 인사말로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 받아 박장순 기자 parkjs4461@naver.com

2025년 10월 28일(화) 09:43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개호 의원[사진=이개호 의원 SMS 캡쳐]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4선 이개호 의원이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짧은 축사로 환호성을 받아 존재감이 한층 부각 돼 눈길을 끌었다.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모인 7,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정치인과 기관장은 긴 인사말을 이어갔지만, 이개호 의원은 “생애 가장 아름다운 2박 3일이 되길 희망 합니다”라며 “여러분 모두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라는 짧고 임팩트 있는 축사로 단상에 섰다 내려와 큰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개호 의원 SMS에 공개된 영상 댓글에는 “의원님께서는 방금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종목은 연설 역사상 짧지만 위트 있고 감동적인 13초 축사”라는 내용의 글이 게제됐다.

또 “현장에 참석하신 스포츠인의 인기를 독차지 하셨습니다. 젊은 청중을 배려하신 모습에 아이돌급 환호를 받더군요. 이런게 바로 명연설이라고 정의하지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