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어머니 한글학교 가을 한마당 강진군 어머니 한글학교 150여 명, 배움 열정 공유 김성일 기자 flashnews@naver.com |
| 2026년 10월 06일(화)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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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평소 마을에서 한글을 배우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다양한 건강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어머니들의 가을 한마당을 축하하기 위해 김준철 강진부군수를 비롯하여 각 읍면장, 마을 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출석상 시상에서는 꾸준히 한글학교에 참여하며 성실하게 배움의 길을 이어온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건강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큰공 굴리기, 돼지몰기, 고무신 멀리차기 등 개인전과 풍선 넘기기, 줄다리기, 유모차 이어달리기, 박 터트리기 등 단체전 경기를 펼쳤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응원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노래자랑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학생들은 노래와 응원을 함께하며 일상의 긴장을 풀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학교 학생대표인 김재임 어르신은 "운동회는 자식들 키울 때나 가봤는데, 친구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노래도 부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신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강진군과 한글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는 한글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돕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어머니들이 배움의 기쁨을 이어가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는 여성농업인 문해교육을 위해 읍면 각 마을회관을 찾아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6명의 전담교사가 한글, 사칙연산, 치매예방 노래교실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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