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6회 국제꽃장식대회' 성료 "글로벌 K-신안 도약"

국내외 53개 팀 경합, 노혜림 플로리스트 국무총리상 대상
주한 외교사절단 간담회, 글로벌 관광 교류 네트워크 구축

김민수 기자 flashnews@naver.com
2026년 10월 20일(화) 18:00
신안군 '제26회 국제꽃장식대회' 성료, K-신안 도약
신안군은 1004섬분재정원에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26회 국제꽃장식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정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개최됐다.

꽃예술 명장 방식 마에스터의 평생 역작으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는 ‘꽃·예술·신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총 53개 팀이 4개 분야에서 경합을 펼쳤으며, 부산 출신 노혜림 플로리스트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한 대사 부인 특별전이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6개국 대사 부인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기량을 선보였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 부인 조안 마거릿 미첼 여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며 일반부 신안군수상을 받았다.

대회 개막식 이후 주한 외교사절단(멕시코, 체코, 일본, 캐나다 대사 부부 및 네덜란드, 라트비아 대사 부인 등)은 1박 2일간 신안군 팸투어에 참여했다.

대사단은 자은 둔장해변에서 전통 후리질 체험을 하고, 뮤지엄정원 관람 및 해변 맨발 걷기 체험으로 신안의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참석자들은 신안군이 제공한 체험 기회에 감사하며, 신안이 "진정한 쉼과 휴양, 삶의 재충전이 가능한 최고의 관광지"라고 평가했다.

팸투어 후 대사단은 압해읍 가족센터에서 김태성 신안군수와 ‘신안군 글로벌 관광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실질적인 글로벌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는 "한국 음식 맛의 핵심은 소금"이라며 신안의 소금, 김, 무화과 등 우수한 식재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 대사는 내륙국가인 체코인들에게 신안의 바다가 매우 매력적이며, "신안의 자연에서 채취되는 청정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핵심 셀링포인트로 삼는다면 글로벌 인지도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제안했다.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는 신안과 교류할 수 있는 멕시코 내 자매도시 발굴을 위해 상세한 정보 공유를 희망한다며 지속적 교류 의사를 표명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는 한일 간 항공편이 하루 200회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며, 자은 바다 후리질 체험과 같은 지역 커뮤니티 특화 프로그램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호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사단은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신안군의 다국적 정보 제공 및 홍보의 중요성을 공통으로 강조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주한 외교사절단의 제안과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참여한 6개국 대사관과 신안군 주요 섬을 1:1로 매칭해 지속적인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한 꽃예술을 통해 신안의 문화예술 및 관광 가치를 입증한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신안’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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