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순천 월등복숭아 체험행사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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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7(화) 15:48
사회
별 볼일 없는 순천 월등복숭아 체험행사 말썽
매년 되풀이 되는 행사와 시중가격과 차이 없이 동일 판매로 소비자 불만 속출
  • 입력 : 2019. 08.16(금) 14:29
  • 편집부
제16회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제공=순천시청)

순천시가 지원하고 있는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가 큰 변화 없이 매년 되풀이 되는 행사로 인해 ‘예산 낭비성’ 행사로 전략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제16회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는 ‘순천명품월등복숭아체험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순천시, 순천농협, 농협중앙회순천시지부, 순천원예농협이 후원해 지난 3일과 4일 월등면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월등복숭아 체험행사는 지역 주민 축제로 월등복숭아 홍보 및 판촉행사로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순천시가 매년 3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체험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회 때부터 최근 16회까지 큰 변화 없이 되풀이 되는 행사로 이어져 관광객들은 물론 순천시민들 마저 외면하고 있는 행사로 전략돼 방문객들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마다 행사 기간에 판매되고 있는 복숭아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과 차이도 없이 동일하게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이 솟구치고 있다.

월등 출신이면서 연향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복숭아 체험행사를 보면 매년 달라진게 없이 첫 축제때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을 그대로 답습해 식상한 축제로 지역민들조차 외면하는 축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형식적인 낭비성 행사는 앞으론 없어져야 된다”고 지적했다.

시민 B(여, 장천동)씨는 “행사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숭아가 시장보다 오히려 비싼 것 같다”며 “시장이나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타 지역 복숭아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추진위원장은 “인권비는 오르고 있는데 농산물 가격은 10년 전 가격과 변동이 없다”며 “소득 창출을 위해 생산자가 결정한 가격을 소비자들이 싸다 비싸다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현지에서 아무리 싸게 팔아도 소문은 비싸다고 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 복숭아 가격은 마트가 훨씬 비싸다”고 해명했다.

편집부 flash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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