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제공=광양시)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5일 정현복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놀이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먹거리, 휴식 공간, 공연장, 랜드마크 시설, 교육·문화 이벤트를 위한 공간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놀이터’를 컨셉으로 가족, 자연, 교육, 모험 네 가지 테마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감성놀이터·세계놀이터·가족놀이터 등 가족형 놀이공간으로, 자연형 놀이공간을 숲 놀이터·자연놀이터로 교육형 놀이공간으로는 상상놀이터·교육놀이터로 모험형 놀이공간을 모험놀이터·E-놀이터·드론파크를 계획했다.

시는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테마파크 선진지 벤치마킹 및 여러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부터 황길동 일원의 중앙근린공원 60만8690㎡ 부지에 약 300억 원을 투입해 현재 면적대비 85%의 토지를 보상 완료했다.

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집객을 위한 마중물 역할의 공공사업으로 1단계 가족형 놀이공간과 숲속캠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1단계 사업은 국도비 확보를 통해 시비투자를 최소화하고 민간투자유치도 병행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현복 시장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주차장 확장 계획 등을 검토해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민 의견을 듣고, 12월에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3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해 여러 차례 시민토론회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