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대구·경북에 사랑의 녹차음료를 지원한다.(제공=보성군)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대구·경북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사랑의 녹차음료(350박스)를 한 달간 지원한다.

사랑의 녹차음료는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격리수용시설 등에 전달된다.

녹차에는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바이러스와 항염증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은 군민을 비롯한 녹차농가, 종교계까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기부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한 보성군민의 마음을 담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보성녹차를 보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달 4일 우한교민이 격리되어 있는 진천과 아산에 2400만 원 상당 보성녹차를 지원했으며, 같은달 20일에는 자매결연 단체인 대구광역시 북구에 녹차음료 250박스를 전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