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유림관리소가 진행한 2019년 나무심기사업 전경(제공=순천국유림관리소)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상춘)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봄철 나무심기사업’에 나섰다.

국유림은 양질의 목재생산을 위한 경제림조성(99ha), 경관조성 등의 공익증진을 위한 큰나무조림(6ha),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밀원수조림(11㏊)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사업(10ha) 등 총 126㏊에 대해 33만6000여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기조에 따라 매년 개최했던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생략하는 대신 국유림 보호 협약을 체결한 마을 중 참여 의사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참죽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실질적인 가치가 알려지지 않았던 참죽나무에 대한 의미를 부각시켜 마을 단위로 참죽나무의 확대․보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

순천국유림관리소 박상춘 소장은 “편백을 중심으로 한 경제수종을 비롯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헛개·아까시 등의 밀원수종을 함께 식재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