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벽산첼시빌 아파트와 새나라어린이집 전경

순천 소재 벽산첼시빌 아파트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 어린이집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대폭 인하해 눈길을 끌었다.

벽산첼시빌 주민자체회는 관내 최초로 지난 9일 관리동 어린이집의 힘든 상황을 듣고 2월 임대료 전면 면제와 3월~4월 임대료 50%를 대폭 인하해 주었다.

특히 주민자체회는 저출산에 따른 원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어린이집의 불편 상황을 미리 체크해 아이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주민자체 회장은 “관리동 어린이집은 거의 대부분이 단지내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다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운영이 힘들어지면 결국 아이들도 힘들어질 것 같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나라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 원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든 시기에 한시름 놓인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