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위원회와 순천시가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제공=순천시)

더불어민주당 순천 지역위원회(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와 순천시(시장 허석)가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예산사업의 효과적인 확보 방안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병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허석 시장, 더불어민주당 지역 시·도의원과 순천시 국·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만에 당정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및 최근 핫이슈로 부상한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안심 수돗물 공급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과 제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지원특별법과 관련해 2013년 박람회와는 다른 2023년 박람회만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해 힐링·웰빙 체류형 관광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보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2021년 국·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회 종료 후에는 최근 타지자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관내 대룡 정수장을 방문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 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순천 지역위원회와 순천시는 시정 발전에 대해 정책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시·도의원이 함께하는 당정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병철 의원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순천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만큼 순천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지역 애로사항과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당정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해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석 시장은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국회와 지역이 하나 되는 원팀(One Team)이 되어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며 “순천의 강점인 우수한 생태와 교육자원을 활용한 3E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소병철 의원은 순천시와 지역위원회, 국회를 잇는 소통 채널이 될 순천소통방을 국회의원회관(928호)에 개설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3일에 ‘열림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