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가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착수를 통해 본격적인 광양예술창고 외관 꾸미기에 나선다.

시는 지난 22일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작가팀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중마동주민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사전에 공모 신청했던 작가팀 2개 팀이 10분간 사업제안서를 발표하고, 15분의 질의응답을 거쳐 광양전업미술가회의 ‘러블릭 우리동네 미술’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양시가 주관해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작가비와 작품 제작비 등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 2월 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95%가 우리 지역미술가로 구성돼 있는 광양전업미술가회는 “조형물, 벽면예술작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미술계에도 신명나게 작업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과 이기섭 과장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공공장소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9월 11일 장소 의견수렴 간담회를 통해 사업 장소 선정하고, 10월 5~8일 작가팀 제안서를 접수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광양시청 전경(제공=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