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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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7(금) 23:44
순천
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된 후 전국에서 첫 시행
  • 입력 : 2020. 11.19(목) 18:43
  • 위종선 기자
허석 시장이 코로나19 관련 긴급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순천시)

순천시(시장 허석)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0일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된 이후 순천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단계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지만, 광양제철 협력업체 통근버스와 PC방, 식당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 18일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순천중앙병원 6병동과 별량면 상삼마을이 코호트 격리됐으며, 최근 13일 만에 58명이 감염되는 등 불안감과 초조함으로 제한된 일상을 보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19일 허석 시장은 “현재 상황을 지금 통제하지 못하면 시민들의 삶과 생활이 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절박한 심정이다”며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10만 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직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조건에서 순천에서 선제적으로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경제 위축을 우려해 단계 격상을 머뭇거리다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위대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단기간에 2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빠른 시일내에 실효를 거두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각급 학교는 3분의1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 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위종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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