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가 자치분권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제공=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가 ‘자치분권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전 실질적인 지방분권제도 실현방안 연구와 지원을 위해 정옥님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자치분권 특별위원회는 30일 첫 간담회를 열어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정옥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위원장으로 목포출신 조옥현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자치분권 특별위원회는 내실 있는 자치분권 체제 구축 방안 마련과 자치권 확대 및 자치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도 김희동·해남 조광영·완도 신의준·여수 강문성·담양 박종원·순천 김정희·더불어민주당 비례 김경자·광양 김길용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들로 구성했다.

이날 위원들은 한결같이 도와 시·군 정책과 맞물려 추진되어야 하는 시·군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국회상황, 집행부 추진상황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공유하도록 발 빠른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야한다며 열의를 나타냈다.

정옥님 워원장은 “자치분권 특별위원회 활동이 선택과 집중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성과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자치분권 특위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주민참여 등 실절적인 지방분권 제도 실현 방안 연구 및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자치입법권 확대방안, 의회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 제도 개편사항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10월 19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자치분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켜, 10월 23일부터 2021년 4월 22일까지 6개월간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