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제공=장흥군)

장흥군의회(의장 유상호)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지난달 23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해 지난 1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19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집행부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질문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총 87건을 집행부에 시정 및 처리를 요구했다.

주요 시정 요구사항을 보면 기획홍보실은 신중한 예산전용을 주문했고, 총무과는 인구정책과 신설 운영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또 문화관광과는 탐진강 개발관련 사업 추진부서를 일원화해줄 것을, 주민복지과는 아이돌봄사업 이용시간 초과자 추가지원 대책 마련을, 스포츠사업단은 스포츠관광마케팅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요구했다.

재난안전과는 전남 소방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역경제과는 산단 분양률 제고, 농산과는 농산물저온저장고 지원조건 완화 및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해양수산과는 무산김 생산어민 소득증대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건설도시과는 마을회관 개보수에 따른 주민부담 경감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상호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추진 사업의 효율성과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확인해 군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중점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의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장흥군 예산안을 실과소 별 심사 후 14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