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제공=광양시의회)

광양시의회(의장 진수화)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에 진행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다.

또 주요시책 개선사항, 예산절감 방안, 시민생활 불편 사례 등의 개선책을 요구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시의회는 7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1년도 예산안 심사 자료로도 활용한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최대원) 감사는 대규모 시비 부담이 수반되는 각종 공모·시상 사업 등 신청 단계부터 의회와 소통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인구늘리기 정책은 인구영향 검토제를 내실 있게 실행해 줄 것을 제안하고, 정보통신 고도화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시정과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확충 및 직제 신설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광양 마리나사업·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정민기)는 코로나19와 관련 열화상카메라, 살균소독제 등 긴급 추진 사업이라도 시민의 안전과 연계된 만큼 면밀히 검토해 적정한 제품을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각종 도로 사업 추진 시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이 연차적으로 완료된 후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특별회계 운영시 세밀한 추계를 통해 내부거래를 최소활 할 것과 공용주차장 부지선정 시 주차장 수급실태와 수요조사를 분석해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제안했다.

행정사무감사는 각 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개선을 집행기관에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21일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최종 의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