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전경(제공=전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명근)이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심평원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 10건 이상인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8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두 병원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으며,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7년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중환자실에서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인력과 자원 등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평가지표와 모니터링지표로 구분돼 평가지표에서 구조·과정·결과 3개 영역에 7개 세부지표로 진행됐으며, 모니터링 지표는 공개하지 않는다.

두 병원은 중환자실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과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여부에서는 최고값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평가는 종합점수 95점 이상이면 1등급, 75점 이상~95점 미만은 2등급, 55점 이상~75점 미만 3등급, 35점 이상~55점 미만 4등급, 35점 미만 5등급으로 구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