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도의원 보궐선거 공명선거관리위원회가 혼탁선거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제공=공명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공명선거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김정희·신민호·오하근)가 오는 4월초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금품선거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강력하게 경고를 천명했다.

오는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보궐선거 경선과 관련해 전남도당이 순천 지역의 모 예비후보에게 금품선거 우려를 전하고 경고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 건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금전이 살포되고 있다는 진정이 접수되고 여러 잡음이 들려옴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 알려졌다.

공명선거관리위원회는 “새롭고 깨끗한 정치를 실천해 가는 중에 이러한 경고 조치가 이루어진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순천 시민들과 당원 여러분께서 심려가 크신 상황에 이런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혼탁선거, 금품선거는 시민들의 정치 혐오를 가중시키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썩게 만들어 결국 순천의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며 “이에 공명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선거일까지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끝까지 그 책임을 물어서 구시대의 낡은 정치를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다”고 표명했다.

또 “금품제공에 대한 자진신고와 신원보장 및 포상금 지급 등을 독려하면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순천시민과 민주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명선거관리위원회 김정희·신민호·오하근 공동위원장은 “더욱 철저한 대비로 우리 순천에 선진적 선거문화가 정착되는에에 앞장서 나갈 것임을 약속듸리며 항상 더불어민주당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순천 시민 및 당원 여러분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