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식 소유 돌산읍 우두리 소재 부동산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유독 이번 선거는 단체장 선거도 아니면서도 의원선거에 특정 후보가 공약이 아닌 네거티브로 일관하면서 상대의 후보직사퇴까지 주장했지만 결국 자신의 온갖 의혹이 쏟아져 나와 자충수를 두고 있다.

최근 주윤식 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한춘옥 후보의 부동산투기 건으로 사퇴를 주장했지만 정작 본인은 여수 돌산 우두리에 가족 명의지분 쪼개기로 호텔을 신축하려는 것이 밝혀져 순천에서 돈 벌어 여수에 투자하는 주윤식 후보의 이율배반적인 행보에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주윤식 후보는 민주당 전남도당의 여수 해상케이블카 돌산 탑승장 주변 농지 6600㎡(2000평)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2017년부터 해안가의 노른자위 밭 2000평을 6억원대에 취득했으며, 현재 실거래가가 최소 60억원에 달해 10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온천을 가미한 풀 빌라식 호텔을 짓기 위해 여수시와 온천 특구를 준비 중이며, 이미 시의 건축허가를 받아 법인이 시행하고 있는 상태며 온천개발도 마쳤다”고 해명했다.

결국, 주윤식 후보는 가족 명의 공동지분으로 돌산의 경관 좋은 땅을 투기하고 이곳에 호텔 등을 신축계획이라지만 정작 순천시민과 유권자들은 순천의 열악한 숙박시설개선을 위해 순천시의원 출신인 주윤식이 순천만 국가정원 인근에 이런 대형 사업을 추진했다면 오히려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명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사업가가 사업을 투자하는 것에 반론을 제기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사업주인 주윤식이 상대 후보의 부동산을 ‘LH 사건’과 연계하여 부동산투기로 내몰며 연일 비난하고 후보직사퇴까지 주장하다 보니 정작 주윤식 본인과 가족 명의 부동산투자, 백억 대가 넘는 토지, 부동산을 등기한 가족 명의 법인, 해당 법인의 비상장 주식 등 의혹에 스스로 불을 붙인 것이다.

더군다나 여수 출신으로 알려진 주윤식 후보가 ‘순천에서 문어발식 사업을 확장하면서 돈을 벌어 순천이 아닌 여수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 호텔사업을 한다’는 사실에 발끈하고 있으며 정작 도의원에 출마한 저의가 ‘고급정보를 취득하여 개인의 부를 축적하려는 것이 아니겠는가’하는 합리적인 의심까지 하는 것이다.

이처럼 주윤식 후보가 유권자에게 오해를 받는 이유는 2번의 순천시 의원과 부의장까지 역임했으나 부실한 의정활동으로 오히려 그 시기에 주윤식 후보의 재산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이미 70살이 넘은 노쇠한 적폐 정치인으로 낙인찍힌 주윤식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에 유권자들이 비난하고 있다.

원로정치인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주윤식과 이해관계가 성립된 모 언론사 기사를 통해 정치신인을 상대로 ‘LH 사건’과 연계하여 부동산투기, 주식 투기꾼으로 비난하는 네거티브로 일관했지만 정작 상대 후보에 못지않게 더 많은 의혹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자신의 고향 여수에 대형 사업을 투자하면서 순천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 구걸하는 것은 전남 동부권 으뜸 도시 순천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