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보건소 전경[사진=순천시] 순천시보건소 전경[사진=순천시]

전국적으로 부족한 아스트라제네카(AZ) 물량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공무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백신 배정을 완료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보건소에 따르면 AZ 백신 접종이 물량 부족으로 일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순천시는 물량이 확보돼 오는 19일까지 예약자들은 차질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특히 1740명이 맞을 수 있는 145바이알(병)을 지난 15일 인근 지자체로부터 확보하고, 관내 병·의원에 남아 있는 잔여량을 회수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 보건소 양선길 소장은 “순천시민들이 코로나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라며 “인근 지자체와 위탁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밤낮을 가리지 않는 노력으로 필요한 만큼의 백신 배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