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사진=보성군]

보성군(김철우 군수)은 악취 취약시기인 하절기·장마철을 맞이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악취배출시설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악취 발생이 많은 폐기물재활용시설, 가축분뇨재활용시설(퇴비제조시설), 돈사 등 축산시설 총 4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7월14일까지 총 4주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은 폐기물재활용업체에 폐기물보관상태,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여부와 가축분뇨재활용사업장 및 축산시설에는 가축분뇨 보관, 적정 처리 및 악취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악취가 심한 경우에는 악취를 포집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여전히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병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그동안 주요 악취배출시설인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를 스스로 처리하고 관리 하도록 안내책자를 자체 제작 배부하고, 악취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사전 안내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