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유림관리소가 목재제품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순천국유림관리소]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정오)는 관내 목재제품 수입·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규격 및 품질이 적합한 목재제품이 수입·유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광양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되는 목재 연료류 제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목재생산업 목재수입유통 등록증, 목재제품 수입·판매대장 및 품질검사·관리대장 등 행정처리에 대한 실태조사와 유통과정에서의 불법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관세법에 따라 수입 연료류 제품(목재펠릿·성형숯·숯)은 반드시 통관 전에 제품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국내 전문기관에서 품질·규격검사를 실시하고, 적합 여부에 따라 유통가능 또는 반송·폐기해야 한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김정오 소장은 “수입 목재제품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관내 원목생산업, 제재업 등의 관련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적합한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목재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국유림관리소는 2020년 광양항을 통해 들어온 목재펠릿은 2천591건으로 전체기준(4천213건)에 약 61%로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5건은 불량제품으로 적발돼 반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