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사진=해남군]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복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해 재해위험개선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해남읍 남외리~복평리 일원 복평지구는 매년 장마시 홍수 범람으로 인해 인근 주거지 및 농경지에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침수위험 나등급에 지정되는 등 하천 시설물 정비가 시급히 요구돼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자연재해 위험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해남천 미 개수구간 L=1.75km 제방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교량 4개소를 재가설하고, 보 8개소에 대해서도 재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구간내 82세대에 이르는 주택 등 건물과 농경지 8.4ha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지구온난화로 인한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해남 복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재해예방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3월 복평지구를 2022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건의하고, 전남도와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