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주변 공해 및 생활환경 피해조사 주민설명회 포스터[사진=광양만녹색연합]

(사)광양만녹색연합은 광양제철소 주변 지역 공해 및 생활환경 피해조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일 광양만녹색연합에 따르면 내년 1월 6일 오후 3시 여수시 묘도 온동 마을회관에서 ‘제철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해 및 생활환경피해 조사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주민설명회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김민정 박사의 ‘제철소 주변 지역의 공해와 환경 불평등’과 녹색법률센터 우경선 대표를 비롯해 박지혜, 최재홍 변호사들이 ‘공해 피해의 법적 구제방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환경피해로 인한 ‘익산 장점 마을 집단 환경성암 피해 보상 사례’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활동으로는 주민 피해 현황 조사와, 환경 분쟁 조정신청을 통해 환경 분쟁 조정 결과에 따라 민사소송 제기 여부 결정, 광양만권 산업단지 주변지역 주민지원 및 환경오염 저감과 책임 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 및 제도 개선 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환경상, 건강상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환경 분쟁 조정 절차를 통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의 산업단지로 인한 주민 피해 문제를 가해 당사자가 인식하도록 하고, 광양만권 산단 인근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한편 (사)광양만녹색연합은 <1% For the Planet> 지원 사업비를 광양제철소 주변 지역 오염물질 저감방안 마련과 피해 주민 구제를 위한 입법 제안 및 제도 개선 연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광양제철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피해 원인을 방지할 수 있도록 ‘포스코 광양제철소 주변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이루는데 기초 연구조사에 활용할 것이다.

또 주변 지역의 먼지와 악취, VOC3, PHAS, 오존 발생 및 중금속 등으로 생활환경 피해는 물론 각종 호흡기 질환, 환경성 암 질환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현장 조사와 피해 사례 등을 바탕으로 법률 지원 및 환경소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녹색법률센터와 협업해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