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가 태양광 풍력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진보당 전남도당]

진보당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는 도지사와 민주당은 도민 내쫒고 생태 파괴하는 태양광 풍력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2일 민정기 도지사 후보는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지역 풍력 태양광 개발 갈등지역을 데이터와 자료 사진을 함께 소개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정기 후보는 “지난 11월까지 파악된 전남의 태양광 풍력개발 현황은 15개 시군에 총 60여개 소로 그중 간척농지 태양광이 20개소에 약 1천500만평, 신안을 제외한 풍력개발이 40개소에 약 740기”라며 “‘전남의 거의 모든 곳에서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민 후보는 “정부는 기후위기에 대비한다면서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22%를 전남에 설치했고 태양광 풍력에 사용된 폐기물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 후보는 “식량주권의 보물창고인 농지가 훼손되고 도민은 삶의 터전에서 쫒아 내고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잘못된 재생에너지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 후보는 “김영록 도지사와 민주당은 탄소배출로 기후위기를 만든 주범인 재벌 대기업의 돈벌이를 도울것이 아니라 전남 전역에서 벌어지는 약탈적이고 폭력적인 태양광 풍력 개발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표출했다.

또 민 후보는 “에너지 정책에서 과감한 전환을 일으켜 평등생태 전남의 원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민정기 후보는 “갈등 분쟁지역 풍력 태양광 사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지역주민과 혐의기구 구성 에너지 공영화와 지역자립화를 담은 지역분산형 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및 지역 공기업 설치를 위한 조례제정 방안 마련, 농지 훼손하는 농지 태양광법안 폐지에 적극 나서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민 결정권을 보장하는 법과 조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