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사진=순천농협]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폭증에 지점별 소규모로 진행한 ‘2022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순천농협은 올해 낙안지점을 시작으로 조곡지점까지 14개 지점 조합원 자녀 10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7일 강성채 조합장을 비롯해 김길봉 상임감사, 김철운 전 경제상임이사, 홍성태 신용상임이사는 순천대학교에 장학금 37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장학기금은 2021년 보수 인상분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순천대학교에 조합원 자녀 대상으로 전달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조합원 자녀들에게 자기만의 특징을 가진 차별화된 사람이 되어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꼭 성공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동량이 되어 달라”며 “성공한 삶 속에서도 우리 삶의 뿌리가 되는 농업, 농촌과 순천농협을 한번더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농협 장학사업은 조합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199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4100여명에게 35억여원을 지원 했으며, 올해 는 총 137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