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사라지는 꿀벌에 대응한 현실성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사진=구례군]

최근 전국적으로 꿀벌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양봉농가 전반에 타격이 있는 가운데 전남 구례군은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현실성 있는 예방대책에 대한 현장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월동폐사와 벌집 붕괴 피해 등의 원인을 바이러스와 응애 등으로 추정하고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에 중점을 두고 교육했다.

또 등검은말벌 예방방법, 복합화분 사용방법, 밀원식물 활용 등 질병예방과 양봉사육방법 등을 강의했다.

특히 양봉 농업인들이 대표적으로 궁금해 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참가 농업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컨설팅을 2회 정도 더 추진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꿀벌 사멸 피해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 양봉산업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